“3,000원에 땅을 살 수 있다고요? 양산 농지 경매 실화와 실제 들어가는 비용, 투자 리스크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!”
커피값으로 땅을 산다고요?
요즘 커피 한 잔 얼마인가요?
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라떼 한 잔 마시려면 기본 5천 원, 아메리카노도 4천 원은 하죠.
그런데 최근 “3,000원에 나온 농지 경매” 기사가 나왔습니다.
경남 양산의 땅 일부가 3,000원이라는 믿기지 않는 가격에 경매에 나왔다는 거예요.
보증금은 무려 900원… 택시 기본요금보다도 쌉니다.
이쯤 되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어요.
“진짜 3,000원이면 땅을 살 수 있어? 말도 안 돼… 근데 혹시라도 사면 돈 되는 거 아냐?”
궁금하시죠? 오늘 그 진실을 낱낱이 파헤쳐봅니다.
이 땅, 알고 보면 이런 사연이…
위치는 어디?
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
농지 지목, 전체 면적 8.4㎡ 중 지분 4/19만 경매
감정가 vs 현재 최저가
감정가: 168,400원
12차례 유찰 → 최저 입찰가 3,000원으로 하락
보증금: 900원 (입찰가의 10% 수준)
왜 이렇게 싸졌을까?
원인 | 설명 |
지분 경매 | 전체 땅이 아닌 일부만 소유 → 단독 사용 불가 |
분묘 기지권 우려 | 땅에 묘지 있을 가능성 → 개발, 처분 불가 |
유찰 반복 | 수요자 없음 → 가격 점점 낮아짐 |
활용도 낮음 | 전원주택, 임대 등 현실적 활용 거의 불가능 |
실제로 사면 뭐가 들까요?
자, 그러면 3,000원에 낙찰받았다고 가정해봅시다.
세금과 수수료 포함해 실제로 들어가는 비용은 어느 정도일까요?
항목 | 금액 | 설명 |
낙찰가 | 3,000 | 최저가 기준 |
취득세 | 약 1,000 | 지방세법상 최저한 과세 적용 |
등록면허세 | 약 3,000 | 지분 기준 최저 적용 |
교육세/농특세 | 없음 | 과세 기준 미달 |
등기 수수료 | 약 15,000 | 정액 |
법무사 수수료 | 약 30,000~50,000 | 위임 시 |
기타 송달료 등 | 약 3,000 | 실비 |
총비용 예상:
→ 위임 없이 직접 처리 시 약 25,000원 수준
→ 위임 포함 시 약 55,000~75,000원
생각보다 진짜 싸게 살 수는 있는 셈입니다.
그런데… 돈은 벌 수 있을까요?
여기서 중요한 포인트!
이걸 사서 돈이 될까요?
정답은: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.
이유는?
전체 땅 중 일부 지분만 갖고 있음 → 혼자선 아무것도 못함
땅에 묘지가 있을 수 있음 → 처분·개발 불가능
나머지 지분 소유자들과 협의 또는 분할소송 진행해야 함
시간, 비용, 스트레스 어마어마
이걸 왜 사는 사람이 있긴 할까요?
놀랍게도 입찰자들이 종종 존재합니다.
왜냐고요?
✔️ 부동산 경매 연습용
✔️ 유튜브 콘텐츠 소재
✔️ “내 인생 첫 땅” 간증용
✔️ 법률 실습, 공유물 분할 경험
그러니까 투자라기보다는 경험용, 콘텐츠용, 호기심용에 가까운 거죠.
항목 | 내용 |
실제 땅값 | 감정가 16만 원대 → 유찰로 3천 원 |
실제 취득비용 | 최소 25,000원 ~ 최대 75,000원 |
리스크 | 지분 소유, 분묘 우려, 활용도 거의 없음 |
활용 추천 | 유튜브, 블로그, 카드뉴스, 법률 연습용으로는 재밌음 |